이차전지 올라탄 톱텍, 어닝서프라이즈....매출 74%↑, 영익 230%↑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2.27 14:59
스마트팩토리, 이차전지 관련 장비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톱텍이 2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16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당기순이익 48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2년 실적 대비 매출 74%, 영업이익 230%, 당기순이익 706% 증가한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자 지난 6년간 최대실적이다.

톱텍은 기존 사업부분의 전개와 더불어 2019년부터 2차전지 배터리 모듈조립과 물류 장비를 공급을 시작으로 탭웰딩, 패키징 관련 장비,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등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등 고객사의 다변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톱텍은 지난해 수주확대에 따른 대응을 위해 구미에 2만4000평 부지 1만2400평의 제조 시설을 추가 증설해 현재 아산, 구미사업장에 5만5000평의 부지, 3만2500평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차전지 모듈라인 제작기준 년간 약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케파다.


정지용 톱텍 대표이사는 "32년의 축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배터리 전극공정, 리사이클링, 반도체 프로브스테이션의 사업시현과 더불어 원통형 배터리 관련 장비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1조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IR 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톱텍은 지난 14일 역대 최대인 보통주 1주당 300원(시가 배당률 4%)의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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