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중계 돈 내고 볼줄은…" 월5000원 예고에 팬들 뿔났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2.27 15:12
잠실야구경기장. /사진=OSEN
올해부터 PC나 모바일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려면 일정 금액을 내야 한다. 이제까지 무료로 시청하던 야구팬들 반발이 예상된다.

27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와 유무선 중계권(뉴미디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독점한다.

중계권을 독점한 CJ ENM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 등에 재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부터 PC나 모바일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려면 최소 월 5500원 이상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티빙의 제일 저렴한 요금제는 '베이직'으로 월 9500원이지만 다음 달 4일부터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AVOD)를 도입한다. 베이직보다 4000원 저렴한 대신 광고를 봐야 한다.

지난해까지 포털 등에서 무료로 시청하던 프로야구 중계가 유료화된다는 소식에 일부 야구팬들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들은 "안보던거 더 안보겠네", "어쩌다가 야구를 돈 내고 보는 날이 왔나. 안 보고 만다", "그냥 안 보고 다음 날 뉴스로 결과만 보면 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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