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 다음달 8일까지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4.02.28 13:14
고양시 '주엽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진행 사진(김흥식 작가) /사진= 예술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를 다음달 8일까지 문학기반시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의 문학기반시설에 작가가 상주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상주작가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기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주관 예술위), 지역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주관 한국문학관협회),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주관 한국작가회의) 사업을 통합 및 개편해 지원대상 범위를 문학기반시설 전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약 70개의 문학기반시설과 작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개편을 통해 각 문학기반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확대, 작가 인건비 인상, 근무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강화하였고, 많은 시민이 문학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권역별 문학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예술위는 설명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일원화로, 보다 다양한 문학기반시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수준높은 문학 향유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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