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만9400선도 돌파했던 일본 증시, 일단 숨고르기 [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 2024.02.27 12:01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34년 만에 버블 경제 시절 기록을 갈아치운 일본 증시가 장중 다시 최고치를 쓰다 주춤한 모습이다.

2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5% 내린 3만9173.92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만9426을 기록, 3만9400선도 돌파했다. 이후 오전 11시쯤부터 매도세가 커져 하락 조정을 받고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수 선물에 매도세가 들어온 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3일 종가로 3만7963.79를 기록, 1990년 1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로도 22일 장중 3만9156을 기록한 데 이어 전날 3만9388로 다시 신고점을 썼다. 닛케이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주주에게 편지에서 일본 무역주를 높게 평가한 것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닛케이는 증권가를 인용해 그동안 장을 주도한 반도체 등 종목이 아닌 소형주에도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4분 기준 0.22% 오른 29083.71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내린 1만6568.67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88% 내린 1만8781.4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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