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NK세포치료제 항암효능 강화 연구 개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2.27 09:17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고분자 양이온성 화합물 폴리머를 활용해 개발 중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박경순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팀은 NK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특정 합성 폴리머와 NK세포를 함께 배양했을 때 삼중 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 마우스 모델에서 NK세포의 항암 효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2022년 8월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발간하는 '암 면역요법 저널'(JITC)에 게재됐다.

차바이오텍은 박 교수팀의 배지조성물을 연구용으로 이전받아 NK세포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NK세포 치료제를 합성 폴리머가 포함된 배양조건으로 만든 뒤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NK세포의 항암 효능이 높아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 연구에 활용하는 물질은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안전한 물질"이라며 "NK세포의 항암 효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요법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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