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투자설명회에서는 기대보다 우려 섞인 질문이 많이 나왔다"며 "중국 플랫폼의 위협을 받는 커머스, 국내외 경쟁사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 중인 광고 부문의 올해 매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주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반영하는 우려와 달리 광고와 커머스 모두 높은 경쟁 강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며 "올해 광고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7%, 커머스 매출 증가율은 8%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영업이익 체력도 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해 최근 테무도 NAVER 플랫폼에서 광고 집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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