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영원무역 그룹 부회장(46·사진)이 제15대 한국패션 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패션 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15대 회장으로 성 부회장을 선임했다.
성 부회장은 성기학 영원무역 그룹 회장의 차녀로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했다. 이후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 2020년 영원무역 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영원무역 그룹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성 회장은 "K-패션의 글로벌화, K-제조 혁신, 디지털 생태계 전환 등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협회가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들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정 추대위원장은 신임 회장 후보 추천사에서 "(영원무역 그룹이) 전 영역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패션산업의 혁신을 이끌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원 기업의 권익을 유지 및 발전시키면서 대외적으로는 패션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영향력 발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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