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툰스티니' 한달새 190만명 '매칭'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2.27 05:30

소통기능 강화…체류시간 늘리고 거래액 증가

네이버웹툰이 랜덤매칭 서비스 '툰스티니'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90만명의 독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툰스티니를 통해 독자가 본 웹툰 수는 197만건에 달한다. 지난달 18일 선보인 툰스티니는 최근 1년간 열람 데이터를 기준으로 나와 취향이 가장 많이 겹치는 익명의 독자나 보지 않은 작품을 무작위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툰스티니처럼 소통을 강화하는 서비스에 주력한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작가홈' 서비스는 이달 18일까지 누적 이용자가 3100만명에 달한다. 작가홈을 통한 웹툰 이용량은 970만건이다. 작가홈은 웹툰작가가 전용공간에서 댓글 등으로 독자와 소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웹툰이 소통기능을 강화한 것은 독자들이 웹툰생태계에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다. 체류시간이 길어도 유료결제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내가 만든 쿠키' 서비스도 시작했다. 특정 작품을 열람하면 유료재화인 쿠키의 재료를 얻고 재료를 모아 쿠키를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지난 18일까지 194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밖에 네이버웹툰은 거래액 증가를 위해 다양한 BM(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일정비용을 결제하면 1시간 동안 18종의 웹툰 중 하나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몰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광고보고 무료'처럼 영상광고를 보면 유료회차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유료결제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이 목표인 네이버웹툰은 거래액 증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네이버웹툰은 유료결제를 확대해 거래액을 늘리는 한편 영상·애니메이션 등 IP(지식재산권) 2차 저작물로 매출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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