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3일에는 보상협의회를 진행해 이 구간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절차도 착수했다. 토지보상협의회는 위원장인 윤철헌 김포시 교통건설국장(직무대행)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 감정평가사, 시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보상협의회는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에 관한 사항,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보상 관련 전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보상협의회를 통해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 간 의견을 조율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착공할 방침이다. 보상협의는 토지 감정평가 후 오는 6월 이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 착공한 인천~강화 도로개설공사는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 초지대교 입구까지 전체 약 6.5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567억원이 투입된다.
윤철헌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보상협의회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인천서구에서 김포시 대명항 포구까지 4차선이 확장 개설되면 김포·인천 시민 모두에게 교통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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