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일상화 필수' 클라우드 산업에 올해 1219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2.26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오는 27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AI(인공지능)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SW)·클라우드 산업 혁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1047억원) 대비 16.4%(172억원) 증액한 1219억원 규모를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에 총 48개 기업을 선정해 240억원을 지원한다. △SaaS 스타트업(70억원) △SW의 SaaS 전환(80억원) △SaaS 고도화(40억원) △K-클라우드 기반 SaaS(50억원) 등 스타트업에서 고도화까지 SaaS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지원을 추진한다.

'SaaS 혁신펀드 사업'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사업공고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들은 민간자금을 추가 확보하여 자펀드를 결성한 후 우수한 SaaS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공 이용 SaaS 개발 지원 사업'(160억원)은 행정·공공기관과 초중고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공공·교육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SaaS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된 SaaS들은 공공부문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 등록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고교 대상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SaaS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111억원)은 국내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전환비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사업'(110억원)은 SaaS 기업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 SaaS 개발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사업'(60억원)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또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서비스의 도입 및 초기 이용료,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사업'(48억원)은 SaaS 서비스에 초거대 AI를 연계해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6개 사를 선정한다.

이밖에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사업(총 103억원), 행정·공공기관의 간편한 수의계약 또는 카탈로그 계약을 허용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신뢰성을 검증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도 발표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일상화 시대에 산업·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활성화를 촉진하고, 국내 SaaS 등 클라우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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