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제2의 HLB 가능성…中 위암 로열티+CAR-T 성과 기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2.26 11:05

[특징주]

앱클론이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인 HLB의 주가 급등 초창기 때와 비슷하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11시2분 현재 앱클론은 전일대비 6.44% 오른 1만4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앱클론의 중국 위암 1차 치료제 임상 진행 및 CAR-T 치료제 임상 진행을 비교해, 2014년 HLB의 신약 진행상황과 매우 닮았다는 분석을 했다.

앱클론은 2016년 헨리우스에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 신약 AC101의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앱클론은 AC101의 임상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상업화시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앱클론은 헨리우스가 AC101의 시판허가를 받으면, HLB의 리보세라닙과 같이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로열티를 받는 기업이 된다. 헨리우스는 2019년 홍콩 증시에 상장돼 AC101의 연구 진행 상황에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HLB는 2014년 중국 항서제약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이 위암 3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항서제약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HLB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후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을 간암, 선양낭성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의 임상으로 확대했다.

HLB와 앱클론이 모두 올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회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투여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간암 1차 치료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앱클론은 6월 AT101 임상 1상 환자의 추적관찰데이터를 ASCO에서 발표하고, 하반기 임상 2상 중간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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