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학동 685일대 신통기획 확정.. 31층 아파트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2.26 11:15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8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서울시 도봉구의 방학동 685 일대에 최고 31층에 달하는 아파트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방학동 68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면적 7만4390㎡에 1600세대가 살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우이신설역 연장,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인근 모아타운과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대대적인 도시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녹색 열린단지 조성 △지역 내 부족한 공공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 소통 활성화 △교통체계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도봉산, 북한산 조망과 인접 저층주거지역을 고려한 높이계획 등 4가지 원칙이 담겼다.

우선 녹색 열린단지 조성을 위해 도봉로와 인접한 근린산업지역의 상향가능지 주변에 휴게공원, 문화공원(북측)을 계획했다. 지역에 필요한 청소년시설을 북측 문화공원에 조성해 청소년의 여가활동도 돕기로 했다. 공원 하부에는 입체적 공용주차장을 만들어 주변 저층 주거지 의 주차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대상지와 주변 지역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도봉로145길, 도당로 등 도로폭을 넓히기로 했다. 보·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는 보도와 대상지 내 건축한계선을 활용한 보행공간을 확보한다.

서울시는 방학동 685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쾌적한 녹색 열린단지로 신통기획안을 계획했다"며 "노후한 저층주거지였던 방학동 일대가 동북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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