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녹십자웰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2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5%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며 "태반주사제 라이넥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341억원을 달성해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지난달 말 중국 H성 식약처에 서류를 제출했으며 3월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중국에서 허가를 받게 되면 최초로 합법적인 태반주사를 판매하게 돼 목표 매출액보다 더 큰 판매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해외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으나 향후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배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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