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고서에서 "2024년부터 폴란드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인도될 것"이라며 "2024년 K9 자주포 60문과 천무 30대가 인도되면서 연결 매출액은 11조114억원(전년 대비 +17.5%), 영업이익은 9528억원(전년 대비 +35.2%)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2024년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수주가 예상되며, 영국 MFP 사업은 2025년 사업자 선정이 목표"라며 "파워팩 국산화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의 K9 자주포 수출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수출입은행자본금 한도 확대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며 리스크는 감소했다"며 "추가 확보된 4조원의 한도로 2023년 공시한 폴란드 K9 2-1차 계약이 문제없이 이행될 것이며, 1조6000억원 규모 천무 2차 계약 체결 역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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