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 나란히 골맛 봤다…미트윌란 3대 2 승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2.26 08:0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캡처

덴마크 수페르리가 FC미트윌란에서 뛰는 축구선수 조규성(26)과 이한범(21)이 함께 득점에 성공,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오르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는 '코리안 듀오' 조규성, 이한범이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풀타임으로 누볐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0대 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침착하게 오르후스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의 리그 9호 골이다. PK 기회는 이한범이 상대에게 반칙을 유도해 만들어냈다.

덴마크 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이한범은 후반 3분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르후스 수비진이 어설프게 공을 처리했고, 이를 본 이한범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한범의 미트윌란 데뷔골이다.


미트윌란은 후반 31분 오르후스의 모르텐센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미트윌란은 이번 승리로 리그 2위(승점 39)에 자리, 선두 브뢴뷔(승점 40)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조규성에게 7.7점, 이한범에게 8.6점의 평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이한범은 PK 획득과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등 세부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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