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앞유리 뚫고 들어온 트럭 바퀴 '날벼락'…15명 사상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2.25 20:33
사고 직후 관광버스의 모습.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놓여 있다./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쪽 차선을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덮쳐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분께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의 뒤편 타이어 1개가 빠졌다.

트럭에서 분리된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운전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타격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61세)씨와 승객 B(60세)씨가 숨졌고, 버스에 탑승 중이었던 승객 13명이 중경상(중상 2명, 경상 10명)을 입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69세)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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