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두 개의 국가, 금융회사, 문화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Two Worlds into One(투 월즈 인투 원)'을 메인 테마로 열렸다.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와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등 캄보디아 당국 관계자, 한국계 기업 관계자, KB프라삭은행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서영호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등 KB금융의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내 지역 간 균형 발전 그리고 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B프라삭은행은 '당신의 평생 금융파트너(Your Lifetime Financial Partner)'를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4위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0여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여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선두 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했고,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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