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쇼핑 30분 만에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30분 만에 천만 원 태운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최근에 파리를 다녀오고 아름다움을 가득 안고 왔지만 실은 제 심리적으로 허기가 있지 않았나 싶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통 새해 명절에 다 목욕탕 가지 않나. 저도 세차를 했다. 세차를 하면 1~2시간이 뜨지 않나. 그날 또 엔진오일까지 갈아야 해서 사실 4시간이 떴다"며 쇼핑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발레를 갔다가 점심 먹고 그래도 1시간이 남더라. 그 근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파리를 갔다 왔으니 편집숍을 가고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30~40분간 쇼핑을 즐겼다는 채정안은 당시 구입한 쇼핑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건 하늘색 카디건이었다. 채정안은 "색이 너무 예쁘지 않나. 유튜브 촬영할 때 입으려고 산 것"이라며 30% 세일가인 40만원대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웨덴 출신의 뉴욕 주얼리 디자이너가 제작한 하트 모양 목걸이를 공개했다. 그는 "볼드한 하트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런 분위기를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거실 테이블에 놓을 빨간색 트레이를 공개한 채정안은 "세차 진짜 두 번 했다가는 무슨 일 날 것 같다"며 "30~40분 안에 굵고 짧게 산 것"이라며 '샤넬' 빈티지 가방을 공개했다. 이날 구입한 제품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클래식한 장식이 더해진 검은색 퀼팅 백을 공개한 채정안은 "이걸 보자마자 굳은 결심을 했다. 난 이걸 올해 나에게 선물로 주고 열심히, 뜨겁게 살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같이 샀을 때 있던 친구가 자기가 본 샤넬 백 중에 이게 제일 예쁘다고 했다"며 "수납이 좋다. 골드와 실버의 믹스도 너무 좋다"고 자랑했다.
채정안은 "소박한 쇼핑도 있고 이렇게 급하게 한 번씩 지를 때도 있는 것"이라며 "이런 지출을 하면 빨리 메우고 싶다고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과소비만 안 하면 된다. 제가 적어도 이 가방보단 돈을 더 많이 벌지 않겠냐"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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