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치우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40대 작업자 사망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2.23 14:55
지난 22일 낮 중구 운서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운행 중이던 지게차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해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제설 작업에 나선 지게차가 6m 높이 옹벽 아래로 떨어져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2분쯤 중구 운서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운행 중이던 지게차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인 A(40대)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공사장에서 제설작업을 위해 지게차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와 원청업체 모두 5인 이상 사업장인 것을 확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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