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에코텍, 日 오간테크와 라이선스 계약 "인공장기 재생 분야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2.23 14:56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오건에코텍이 일본의 기술 특허를 독점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인공장기 재생 분야에 진출한다.

지난 21일 오건에코텍은 일본 오간테크와 의료기술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건에코텍은 오간테크의 피부세포 배양 기술과 모발 재생 기술 등 인공장기 재생 기술을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오간테크의 피부세포 배양 기술은 자가 피부세포를 배양하여 이식하는 방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모발 재생 기술은 하나의 모근세포에서 여러 개 혹은 수십 개의 모근 세포를 생성함으로써 빨리 많은 모발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오간테크는 오건에코텍을 통해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모발과 피부 이식 등 인공 장기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회복 속도를 단축하고 염증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PDRN은 연어에서 추출하는 바이오소재로 염증 제거와 피부재생 등 신체 회복력을 도와주는 자연산 소재이다.

박정민 오건에코텍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인공장기 재생 기술을 공유해 준 다카시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의 중소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2024년 이전 상장에 긍정적 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