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행정안전부도 외국인 정책 벤치마킹..."이민청 최적지 입증"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2.23 11:36
지난 22일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를 방문한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왼쪽)이 안산시 관계자들과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이 지난 22일 다문화마을 특구 현장을 방문해 시의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에 대해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선도적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추진, 내·외국인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안산시의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국장은 2022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산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코로나 극복' 사례와 관련해 외국인주민 공동체 및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이 내국인과 어울려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통합 방안 △외국인 거주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 △지역 내·외국인 간 관계 등을 공유했다.


시의 외국인주민지원 선진 행정과 지역 외국인주민 상호문화 교류 사례는 국내·외 벤치마킹 방문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오카시의회 의원들도 벤치마킹 차 다녀갔으며 다음달에는 일본 오사카공립대학 및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과 소통하며 이민청 유치 공감대를 모을 방침이다.

박경혜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시가 전담조직을 통해 본격적인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추진한 지 어느덧 19년 차가 됐다"면서 "우수한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국내외 교류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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