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방한 앞두고 스코넥, 메타와 MR 게임 개발 계약 '성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2.23 08:57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한국을 찾는 가운데,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이 메타와 혼합현실(MR) 게임 개발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스코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서 출시될 혼합현실(MR) 게임 트래블러(TRAVELER)를 본격 개발 중이라고 공시했다.

스코넥과 메타의 계약은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VR(가상현실) 전용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에 이어 두 번째다. '트래블러'는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스코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R이라는 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트래블러는 올해 2분기에 출시 예정인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에 이어 두 번째로 메타와 협력한 프로젝트"라며 "VR에서 나아가 MR 게임 분야에서도 스코넥의 개발력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재차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이크 러시'의 완성도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에게 공급하는 등 메타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는 저커버그 CEO가 한국을 찾아 AI(인공지능) 반도체, AI용 기기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확장현실(XR) 헷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한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콘텐츠 협력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저커버그 CEO는 비전프로를 직접 사용해본 뒤 구체적으로 장단점을 분석하며 "메타 퀘스트3가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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