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글로벌 태양광 재고 부담…1분기 적자 전망-하나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2.23 08:24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의 과잉 재고 문제로 1분기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4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케미칼·첨단소재는 정기보수 영향 종료 및 성수기 효과로 개선되지만 태양광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는 적자 전환해 영업손실 6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의 단기 업황상의 문제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유럽의 과잉 재고"라며 "미국·유럽의 지난해 태양광 모듈 재고는 140GW(기가와트)로 설치량 80GW를 감안한 재고 일수는 1.5년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잉 재고에 따른 판가와 판매량 약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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