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청장은 이날 농진청에서 개발한 밀 품종 '새금강'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생면·건면·중화면)을 제조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찾아 면류 생산공정과 제품을 살펴본 뒤 이같이 밝혔다. 이 기업에서는 올해 '새금강' 밀가루 약 5,000톤을 소비할 계획이다.
조 청장은 국산밀과 수입밀로 만든 각각의 제품 특성을 듣고, 국산밀 제품의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최근 변화하는 식품 소비 경향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당부하며, 상품성 향상을 위해 국산 밀가루 품질 균일화와 용도별 밀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조 청장은 앞서 충남 예산군 지역 밀 재배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최근 잦은 비로 밀 재배지의 습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밀 생산 농가가 생육 점검과 재배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장 지도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한편 농진청은 논 이용률 제고와 식량자급률 향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략 작물을 지속적으로 확대·재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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