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번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잠정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51억원, 영업이익은 약 12억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취업 시장은 어렵지만 취·창업 플랫폼 '미니인턴'의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사업 영역이 확장함에 따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오픈놀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영업비용 12억원이 반영됐지만 호실적을 냈다는 것이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지난해 한 해 코스닥 상장과 기업 규모 확장,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여러 실적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의 원톱이 될 뿐만 아니라 해외 인재 채용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인재채용 플랫폼으로서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놀은 지난해 9월부터 AI·VR(인공지능·가상현실) 기술 분야를 확대하고 중장년층 대상 교육 사업을 확장했다. 같은 해 라오스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HR(인적자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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