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재집권 도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평가 꼴찌…바이든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2.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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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가 역대 미국 대통령 업적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저스틴 본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 정치학 부교수와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정치학 교수는 전국 학자 525명을 대상으로 '2024 위대한 대통령 프로젝트'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업적을 평가했는데,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0점 만점에 62.66점을 받아 14위에 올랐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처가 있다.

바로 전 대통령인 트럼프는 10.92점으로 꼴찌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실업률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으나,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막말 및 동맹국과의 마찰 등 각종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업적이 가장 훌륭한 대통령은 흑인 노예 해방을 이뤄낸 에이브러햄 링컨이었다. 링컨은 이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뉴딜 정책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였으며, 3위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이었다. 특히 1~3위는 만점에 가까운 9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밑 순위와 차이를 보였다.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대통령들은 대체로 남북전쟁 전후 대통령들이었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로 평가받는 링컨 전후로 선출된 제임스 뷰캐넌(16.71점)과 앤드루 존슨(21.56점)은 상대적인 업적 비교 때문인지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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