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는 메타가 오픈소스로 내놓은 '라마(Llama)'를 기반으로 제작된 sLLM(소형 거대언어모델)이다. 오픈AI의 GPT-3.5보다 2.5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허깅페이스의 LLM 성능평가판인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한 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함께 공개하는 번역 모델은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DeepL)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솔라 베타 테스트는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솔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API 호출만으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 기존에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민하던 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범용 모델의 기술력과 번역 분야에서의 성과를 필두로 '목적별 특화 언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 보험,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SLLM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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