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경관브릿지' 다음달 16일 임시 개방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2.22 09:41

19억9000만원 투입 8월 준공 목표로 거북섬 해안 데크 및 공연 데크 설치공사도 착수

거북섬 경관브릿지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오는 3월16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이 열리는 날 시민에게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임시 개방한다.

거북섬 경관브릿지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부대시설 중 하나로 길이 약 300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 중이며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총 37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 건립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총 90선석의 요트 및 보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경관브릿지를 갖춘 마리나항만 공공시설이 건립된다.

경관브릿지는 요트 및 보트 이용자들을 위해 육상과 해상계류장을 연결하는 진·출입로 용도로 계획됐지만, 거북섬을 찾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해 시화호의 일출·몰 등 아름다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경관브릿지는 바다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 랜드마크 아이콘"이라며 "시화호 준공 30주년을 토대로 거북섬 경관브릿지와 마리나항만 시설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총 19억9000만원을 투입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거북섬 해안 데크 및 공연 데크 설치공사도 착수했다. 정왕동 2726번지 인근의 공유수면에 천연목재로 구성된 해안산책로와 공연장을 건립한다. 해안 데크는 길이 190m, 폭 6m의 규모로 공연 데크는 지름 15m 규모의 반원 모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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