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24시간 적설량을 보면 강원 인제 조침령 지역에 42.4cm의 눈이 쌓였다. 3시간 신적설량도 5.5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어 강릉이 24시간 기준 20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이어 경북 영양군이 19cm, 경기 과천이 14cm를 기록했다. 서울에도 13.7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오전부터 차차 그치고, 충청권은 오후에 그친다고 전망했다. 다만 경기·강원내륙은 다시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일 기준 인천 출발 50편 등 국내선 항공기 6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도 44항로 60척이 풍랑에 따라 통제됐고, 국립공원 8개 238개 탐방로에서 출입통제가 이뤄졌다.
현재 강원 강릉과 고성,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과 중부권 대부분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중대본도 전날 저녁 8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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