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아" 미국서 난리난 냉동김밥…유통망 점령할 '이 기업'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2.22 08:19
한 미국인 유튜버가 올곧이 제조한 냉동 김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 갈무리

유안타증권은 국내 1위 냉동 핫도그 제조기업 우양이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 확장할 것으로 22일 내다봤다. 오는 4월부터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냉동김밥을 수출해 신규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양은 핫도그를 비롯해 냉동김밥 등 가정간편식(HMR), 퓨레, 음료베이스 등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HMR 41.4%, 음료베이스 16.2%, 퓨레 6.1%, 기타제품 24.2%, 상품 12.1%이다. HMR의 88%는 핫도그가 차지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양은 올해 4월부터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냉동김밥을 수출해 2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냉동김밥은 미국에서 최근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등 화제를 모은 음식으로 수출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핫도그 역시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핫도그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코스트코 모든 핫도그 브랜드의 OEM을 담당하고 있고, 해외 대형마트에 납품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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