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성과급 대신 연봉 30% 수준 '가상 주식' 부여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2.21 17:51
이석희 SK온 사장
SK온이 직원들에게 연봉 30% 수준의 '가상 주식'을 부여한다.

2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오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적자를 시현한 SK온은 2023년도 경영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른바 '밸류 셰어링(VS)'을 부여키로 했다. VS는 SK온의 기업가치와 연계한 가상주식의 한 종류다. 회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실제 주식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SK온은 2026년 말 상장을 목표삼고 있다.


VS는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부여한다. 평균적으로는 연봉의 약 30% 수준이 될 게 유력하다. 2027년까지 SK온이 상장을 못할 경우 소멸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 SK온이 흑자를 달성하기 전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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