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을·김해을 등 단수공천, 예비후보 반발…국민의힘도 '진통'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2.21 16:53

[the300] 국민의힘도 공천 반발 '진통'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경남 진주시을 김병규, 김재경, 부산진갑 이수원, 경북 예천청도 김경원, 김해시을 박진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공천 관리 심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 공관위 평가결과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4.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 경남 진주시을 김병규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단수공천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채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이날 시위에는 김 후보자 지지자 30여명도 참여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공정 경선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남 진주시을의 김재경 예비후보와 부산 진갑 이수원 예비후보, 원영섭 예비후보, 경남 김해시을 박진관 예비후보, 경북 영천청도 김경원 예비후보 등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 없는 공천관리 심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앞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항의시위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지역구에 각각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부산진갑) △조해진 의원(경남 김해시을) △이만희 의원(경북 청도)을 단수공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전략 공천의 근거 △예비후보자별 평가점수 공개 △여론조사도 하지 않고 다른 지역 현역의원을 전략 공천한 사유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스템공천이 아닌 원칙 없는 공관위의 결정사항에 대해 비대위가 평가결과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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