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몽골 도시개발 인재 키우기 위해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2.22 06: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벽에 '2024 서울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SkyCoral)' 색이 비치고 있다. 2023.11.30.
서울시는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대학교 한몽도시협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중 몽골 도시계획분야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향후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몽도시협력센터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내 기관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도시계획공학과 설립과 도시개별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몽골은 1990년대 사회주의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후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중이다. 짧은 기간 내 수도 울란바타르시에 인구 집중으로 인한 교통혼잡, 환경오염, 주택부족 등 1970년대 서울과 유사한 도시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지만 몽골 내 대학에는 아직 도시개발 분야 관련 대학원 과정이 없다. 도시계획학부가 존재하는 일부 대학에서도 운영이 미비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한몽도시협력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몽골의 도시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몽골 공무원 도시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몽골 도시계획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교육발전과 지식확산의 발판을 마련해 몽골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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