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상대로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전문 통역사가 배석한 가운데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또 △작업 방법 △작업순서 △위험예지△비상 상황 등에 대한 건설용어의 전문 번역을 통한 교육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작업 소통역량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사적 차원에서 골조 공사 진행 현장 중 고위험 공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중국,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약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옥상 조형물 작업, 밀폐공간 등의 마감공종 등 고위험작업까지 교육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작업 유해·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작업 공정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 현장에서 명예 통역관을 지정하고 아침 TBM(Tool Box Meeting) 및 교육 시 동시통역이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별 번역 교재를 배포하는 등 의사소통 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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