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보보호 ISC에 대해 21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 ISC는 국내외 정보보호 시장에 대해 산업인력 현황, 전문인력 수요 등을 조사·분석해 인력수급 조절, 교육과정 신설·개편 등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KISIA가 운영을 맡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는 기관·기업 29곳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ISC를 통해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7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정성환 정보보호 ISC 위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디지털 혁신이 사회 모든 영역에 확산하면서 사이버 공격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출범식을 가진 제4기 ISC는 정보기술, 건설, 조선·해양, 화학·바이오를 비롯한 20개 분야에 대해 위원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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