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다음주 방한…삼성·대통령실 만난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안채원 기자 | 2024.02.21 09:59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뉴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0년만에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석열 대통령 등과 만남을 추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아 이재용 회장과 AI(인공지능)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의 최근 방한은 2013년 6월로, 이 당시에도 이재용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의 이번 방한은 AI 사업용 반도체 수급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AI 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맞서, 메타와 구글 등은 자체 칩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관련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지난달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연이어 만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면담도 신청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메타 측으로부터 면담을 요청받은 바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방한했을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의 2013년 방한은 1박2일 일정으로 짧게 끝났다. 이번 방한 역시 이와 유사하거나, 1박도 하지 않고 돌아가는 등 짧은 일정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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