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협력사 탄소배출도 관리한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2.21 10:13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탄소 배출량 측정 관리 체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후시파트너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후시파트너스는 오비맥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 검증하고 협력사들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하고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비맥주 공급망에 있는 패키징(병, 캔, 페트 등)과 원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 회계 컨설팅, 배출량 측정을 수행하고 있다. 또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협력사들이 수월하게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 회계 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업에 제공해 스코프 1, 2, 3 탄소 배출량 측정과 감축을 지원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을 승인받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 협업으로 오비맥주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배출 영역뿐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사들과도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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