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따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전환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2.21 09:18

개장시황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지수가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갈렸다.

2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1포인트(0.22%) 오른 2663.6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가 개장 직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414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0억원과 1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의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이 강보합세다. 통신업은 홀로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제조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기계,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화학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대표주인 현대차가 1%대 강세였다.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KB금융은 -1%대 약세다. 카카오, 네이버(NAVER), 셀트리온,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03%) 오른 866.41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가 개장 직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41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197억원 순매도다.

코스닥도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보합세다. 오락문화가 1%대 강세다. 제조, 건설, 유통은 강보합세다. 금융은 -1%대 약세다.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운송, 기타서비스는 약보합권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나란히 -1%대 약세를 보였다. 엔켐, HPSP, 리노공업, 펄어비스, 휴젤도 -1%대다.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솔브레인도 약보합세다. 반면 HLB은 3%대, 신성델타테크는 4%대, JYP Ent.는 2%대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내린 133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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