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중대재해 맞춤 솔루션 개발…위기 관리·예방 돕는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2.21 09:13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 사진 =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사업장 내 통합 위기 관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의 청주사업장에 중대재해 솔루션인 '큐브(CUBE)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큐브 스테이션은 각종 장비마다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해 재난과 안전 관련 통합 데이터를 확보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큐브 스테이션은 각종 인프라의 내·외부 장비들을 통합해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한 비상 운전을 돕는다. 또 전력 인프라와 UPS(무정전 전원 장치), STS(이중화전원시스템) 비상발전기 등 비상장비를 모두 연결해 위기 관리 대응을 자동 실행해 준다. 기존 위기 관리 시스템은 인프라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재해 발생 시 상호 정보를 연계해 대응하는 기능이 부족했다.

LS일렉트릭은 위험한 현장에 접근하지 않아도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큐브 스테이션의 최대 장점이라고 밝혔다. 작업자의 위치나 환경 또한 디지털 트윈 방식을 활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방식은 가상 공간에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한 뒤, 가상 운전을 통해 실제 상황을 예측하는 작업 방식이다.


LS일렉트릭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으로 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모든 기업에게 큐브 스테이션이 재난 대응을 위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적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패키지화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이상 징후 포착은 물론 유지보수 시점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큐브 스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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