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 공장에 PHEV 설비 구축 추진중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김훈남 기자 | 2024.02.20 19:10
제너럴모터스(GM)가 인천 부평 공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은 부평공장 PHEV 시설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 투자 규모는 약 69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국 사업장은 북미 지역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생산기지(멕시코·캐나다·한국) 가운데 생산 효율성이 높은 공장으로 꼽힌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GM에서 PHEV 생산 설비 구축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산업부가 지난해 7월 외투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 전력 기술 사업화 시설(PHEV 등 전기차 공장) 구축을 위해 기존 시설을 교체하는 투자를 현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정부의 현금 지원 한도는 투자액의 50%다.


한국G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설비 구축 시 지원 여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HEV 설비 구축이 결정되면 한국GM은 부평 공장의 유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 역시 "현 단계에서는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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