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지역사회 장애인 위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2.20 14:24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은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SCL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창단 5주년 기념음악회'를 후원하고, 장애인 가족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은 한국 최초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무대로 시작했다. 마에스트로 김광현의 지휘를 비롯해 화려한 테크닉을 지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협연이 더해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CL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이경률 회장의 저서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의 도서 인세를 이번 공연에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SCL은 기관 차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SCL은 관계사인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까페 호브(HOPE&LOVE)'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까페 호브는 현재 서울 종로 및 경기도 용인에 매장을 오픈해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향후 강남을 비롯해 타지역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인연으로 장애인들과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SCL은 앞으로도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이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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