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회원의 일상을 다채롭게…CJ ONE, '슈퍼앱'으로 진화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2.21 10:40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자료사진./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원)이 '멤버십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앱은 하나의 기능만 제공하는 단일 앱(응용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앱이다.

지난해 취임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첫 경영 행보로 CJ ONE 멤버십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회원 혜택 확대를 위한 제휴처 확대에 나서며 멤버십 회원 3000만 명을 돌파했다. CJ ONE 멤버십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들의 이벤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CJ 브랜드에서 제휴처를 단계별로 확대해 현재 50여 곳에서 CJ ONE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다. 메가MGC커피, SWING(스윙), 에브리바이크 등 회원 선호도가 높은 생활·편의,모빌리티 부문을 집중 확대했다. 또 편의점 CU, 신라인터넷면세점 등 유통·커머스 업체들과도 제휴를 확대했다. 향후 헬스케어, 패션, 자기계발 분야로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결제 서비스 혁신에도 나선다. 응용프로그램 하나로 결제-할인-적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통합 작업을 추진한다. 현재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CJ PAY(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결제와 적립이 한 번에 가능하다. 뚜레쥬르, CGV, VIPS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CJ더마켓도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금융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신한카드와 출시한 CJ ONE 특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CJ ONE 프리즘 카드'가 1개월 만에 1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인상 대표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 등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회원들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ONE은 회원의 60% 이상이 MZ(1980~2000년생)세대로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강화하고 있다. 앱 활동과 CJ 브랜드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앱에서 배지를 주는 보상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CJ ONE의 문화 혜택 서비스 '원픽컬쳐'는 20~30대의 관심을 끌면서 350만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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