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자율방범대 초소를 방문해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개선, CCTV 확대 방안 등이 담긴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진구 지역 여성 주민과 만나 귀갓길 안전 문제와 관련한 요청을 전해 듣는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약 요청을 받아 직접 전달하는 '국민택배' 형식으로 발표하는데 '국민택배 1호 사원'을 자처한 한 위원장이 이날 직접 공약을 전달한다. 앞서 한 위원장은 1호, 4호, 8호 공약을 현장에서 직접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4월 총선 공약으로 △1호 일·가족 모두행복 1탄 △2호 일·가족 모두행복 2탄 △3호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4호 구도심 함께 성장 △5호 지역 모두 튼튼 △6호 어르신 든든 내일 1탄 △7호 어르신 든든 내일 2탄 △8호 청년 모두 행복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이 찾는 서울 광진구는 갑(전혜숙), 을(고민정) 지역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이 현역인 곳으로, 이번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광진구 갑에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광진구을에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수 공천키로 했다.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는 지역인 만큼, 한 위원장이 현장에서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