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시장 경쟁력…DCM 절대강자 '입증'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2.20 06:12

[제21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DCM - KB증권

KB증권 로고 CI

KB증권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직접금융시장 선두주자의 자리를 굳혔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기업금융 확대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아,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최우수DCM' 부문을 수상했다.

KB증권은 지난해 BBB등급부터 AAA등급까지 다양한 채권을 주관 및 인수해 각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기로 등급별 양극화가 심해지는 채권발행시장에서 발행사와 기관 투자자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냈다.

SK텔레콤(AAA), 포스코(AA+), 롯데지주(AA0), 현대트랜시스(AA-), 한화(A+), 대한항공(BBB+)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등급의 회사채를 주관했다. 수요 예측부터 매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업자금 조달과 적정 시장금리 조성을 도왔다.

KB증권은 대규모 글로벌본드도 주관하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5억달러 규모의 한국수출입은행, 20억달러 규모의 KDB산업은행, 10억달러 규모의 한국주택금융공사 글로벌본드가 그 사례다. 아리랑본드, 김치본드 등 다양한 발행으로 외화 자금 조달을 도왔다.


국내 채권시장 1위인 KB증권은 안주하지 않고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본드 시장을 위한 전담 DCM(채권발행시장) 조직을 본사에 설치하고, 해외 신디케이트 및 세일즈 조직 구축을 통해 다양한 펀딩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투자자를 위해 신규 상품 개발, 투자자 대상 세미나 개최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산 담보부, 모회사 지급보증, 후순위 등의 상품 구조 다변화로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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