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우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화우 게임센터'는 게임 산업의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게임업체들이 직면한 각종 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종합컨설팅 조직이다.
다음 달 22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표시 의무화와 처벌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고 게임 지식재산권(IP) 보호를 둘러싼 저작권과 성과 도용, 영업비밀 침해 등에 대한 분쟁이 급증하는 등 종전에 없던 규제 및 분쟁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화우에서 발 빠르게 나선 것이다.
게임산업이 여러 법률 분야가 접목되는 종합 인터넷서비스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게임산업 분야에서 오랜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크래프톤, 위메이드, 라이엇게임즈, NHN, 컴투스 등 주요 게임 기업에 다양한 자문을 제공한 경험에 더해 금융, 지식재산권, 공정거래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변호사들도 이 센터에 합류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종일 화우 게임센터장은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다. 화우 수석전문위원으로 20년간 네이버 법제협력실 부장, NHN 대외협력실장과 정책실장, 쿠팡 서비스 정책실장, 정책담당 전무 등을 지냈다.
지식재산권, 방송통신 등 규제 대응 전문 변호사로 활약해온 이광욱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 화우 신사업그룹장), 국내 다양한 IP분쟁을 다룬 경험과 변리사 자격을 보유한 임철근 변호사(34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무지원단 위원), 인공지능 등 신산업 전문가인 이근우 변호사(3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문변호사)도 게임센터에서 각각 공정위 등 대응과 저작권 등 IP 분야, 개인정보·정보보안 분야를 맡는다.
현대카드·티켓몬스터 등 IT 및 금융 기업 사내변호사 출신인 이상빈 변호사(변시 3회)는 금융 분야를, 각종 데이터 신사업 BM 자문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인재로 떠오르는 정호선 변호사(변시 6회)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규제 분야를 담당한다. 노무·세무·기업법무 및 M&A· 입법컨설팅·소송은 화우의 노동·조세·자문·송무 각 그룹의 주요 인력이 배치됐다.
화우 게임센터는 규제 대응과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한 선제적이고도 밀도 높은 분석과 대응으로 이슈를 해결하고, 최상의 대응방안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이 게임 이슈로 로펌을 찾을 때 '과연 이 로펌은 게임을 잘 알고 있을까'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이는 게임의 특수성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가 사건 성패 여부를 가르기 때문"이라며 "화우 게임센터는 게임을 제대로 알고, 게임 업계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인력들로 구성돼 있어 게임 분야에 관한 모든 법률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슈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그에 따른 적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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