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하극상 논란 후 첫 출전?…PSG 감독 "컨디션 좋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2.17 16:48
이강인이 지난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하극상' 논란을 빚은 이강인이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낭트와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 출전 여부와 관련해 "복통으로 지난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출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결장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3골을 터트렸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공식 지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가 알려지며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식사를 일찍 마치고 일부 선수와 탁구를 하려 했다. 주장인 손흥민이 말렸지만 소용 없었고, 그 과정에서 몸싸움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논란 직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하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극상 논란의 여파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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