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치고 폭행한 50대... 알고 보니 현직 경찰이었다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2.16 19:42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기사와 다투고 출동한 경찰들도 폭행한 50대 경찰관 A씨가 붙잡혔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울경찰청 산하 기동단 소속 50대 경위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15일 오후 7시쯤 성동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향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순찰차에 타는 등 검거 과정에도 A씨는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파출소로 데려간 뒤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소 된다면 징계를 요구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추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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