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중점점검사항 예고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4.02.16 14:12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16일 코스피 상장법인의 '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 자산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들은 매년 5월31일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공시오류가 빈번한 사항 △금융당국의 적극 추진정책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최근 개정사항 등을 위주로 중점점검사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점점검사항은 핵심지표 8개와 세부원칙 7개 등 총 15개 항목으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이를 기반으로 상장법인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하게 보고서를 작성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원칙 관련사항은 보다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라고 거래소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 제출 마감 이후 신속하게 점검해 오는 8월까지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점점검사항별 작성기준 등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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