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퍼스트는 서산과 포항 내 산업단지에 산업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기존 고객들의 이탈 가능성이 매우 낮고, 공급 단가를 유지하거나 상향할 수 있는 높은 교섭력을 보유하고 있다. IMM PE는 삼성전자 7나노파운드리 가공에 따라 산업가스 판매 증가를 전망해 2019년 4월 경쟁입찰을 통해 독일 린데AG로부터 린데코리아의 일반 산업용 가스사업 부문의 지분 100%를 인수해 독립 법인으로 재탄생 시켰다.
IMM PE는 인수 직후 체계적인 PMI 작업을 진행했다. 과거 취약했던 부분으로 꼽힌 엔지니어링 부문에 선제적 인력을 영입했고, 투자를 집행했다. 이후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 입찰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조업 회사들을 운영해 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주요 교체 부품들을 선제적으로 구매·확보해 운영 안정성을 제고했다. 또한 원격운영센터(ROC)를 확대해 현장 인력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장 가동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끔 체계를 개편했다. 2019년 인수 이후 에어퍼스트는 무사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ESG 가치 제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IMM PE는 에어퍼스트 인수 후 최고경영자 직속의 ESG 전담 조직과 ESG 위원회를 설치해 사내 부서별 ESG 지표를 수립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ESG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국내 산업가스 제조업계에서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며,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IMM PE의 효과적인 PMI 작업 덕택에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P3, P4 등의 라인에 가스 공급권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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