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못 가는 대신…" 설 연휴, 사람들 '여기'로 몰려갔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24.02.16 09:23
지난달 26일 정식 개장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몰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설날 당일 TMAP(티맵)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곳은 '인천공항'이었다. 해외 여행에 나서지 않은 이들은 새로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에 몰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설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DAU(일간활성화이용자)가 555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설(1월 22일, 508만3562명) 대비 9.23%, 2022년(2월 1일, 388만9389명) 대비 42.78% 증가한 수준이다.

설 당일 TMAP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5만3244건)이었다. 이어 스타필드 수원이 5만216건을 기록하며 오픈 15일만에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타필드 하남(3만5400건)·스타필드 고양(2만8480건)·김포국제공항국내선(2만5312건)·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만3776건) 등으로도 많이 이동했다.

공항 목적지 설정 건 수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지난해(1만6956건) 대비 40%, 김포국제공항국제선과 청주국제공항도 각각 지난해 설 대비 46%, 59% 증가했다. 국내외 관광객 및 항공편을 이용한 귀성·귀경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플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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